외부 압력과 온도 등 다양한 자극을 감지할 수 있어 재활 의수 등 인공 피부로 활용 가능한 전자 피부. <br /> <br />하지만 손상이 생기면 스스로 회복이 어렵고 센서의 정확도가 떨어지는 한계가 지적돼왔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국내 연구진이 손으로 비틀고 잡아당겨서 끊어지더라도 빠르게 회복하는 전자 피부를 개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에 개발한 전자피부는 상처가 나도 10초 안에 스스로 회복합니다. <br /> <br />10초가 지나자 원래 상태로 돌아왔습니다. <br /> <br />연구팀은 상처 회복 후에도 센서 신호가 안정적으로 유지됐고, <br /> <br />고온과 저온은 물론 습하거나 건조한 환경, 물속에서도 회복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, 열과 빛 등 외부 자극 없이도 피부가 스스로 회복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입니다. <br /> <br />[이용주 /서울시립대학교 전자전기컴퓨터공학부 연구원 : 달걀이 황을 가지고 있는데 이 황들은 서로 잘 달라붙는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. 이황화 결합을 전자 피부에 도입해서 쉽게 결합, 회복이 가능하도록 소자를 개발했습니다.] <br /> <br />연구팀은 장시간 착용하더라도 피부 자극이나 홍반이 발생하지 않아 피부 친화적이라며, 화상치료에도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[인터뷰:김혁 / 서울시립대학교 전자전기컴퓨터공학부 교수 : (전자피부에) 디스플레이·센서도 올릴 수 있고 필요한 각종 의료기기도 올릴 수 있어 그렇게 만들어낸 일종의 칩이죠. 바이오 칩을 몸 안에도 집어넣고 사람 피부에도 부착하는 방식으로 계속 발전해 나갈 것으로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이번에 개발한 전자 피부에 센서를 장착하면 실시간 생체 신호를 분석하는 웨어러블 건강 기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됩니다. <br /> <br />연구팀은 인체나 로봇뿐 아니라 식물에도 전자 피부를 붙여 수분 상태와 스트레스 반응 등을 실시간으로 분석하는 연구도 진행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사이언스 임늘솔 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취재ㅣ황유민 <br />자막뉴스ㅣ윤현경, 고현주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50426132047782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